내가 오토바이 렌트를 하기전에 주로 택시나 우버를 이용했는데
일단 택시에 대해 써보려고한다. 택시는 일단 열에 여덟은 장난질을 하려고하는데 정말 속터진다.
목적지를 말해주고 사실 대화 잘 안돼서 지도를 보여주는데 보여주고 나는 네비를 켜서 잘 가고 있는지
확인을 하는걸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뺑 돌아서 잘도간다.. 하.. 그리고 택시기사들 대부분이
목적지에 도착했을때 꼭 팁을 요구하는데 장난질 안하는 기사들에겐 팁을 조금씩 주기도하지만
멀리 돌아 가는 기사들에겐 절대 주지 않으려해도 이양반들은 팁달라고 떼를 쓰는경우도있다.
그럴땐 그냥 5000동 밖에없다고 그거 주고 보냈다. 가끔 당연하듯이 잔돈 안주려는 기사들도있음.
숙소에서 코코넛 마시면서 시간 보내고있는데 어떤 택시기사가 외국 손님에게 팁 달라고 보채는 기사에게
외국손님은 너는 충분히 멀리 돌아서 왔으니 그걸로 팁 하라고 말하며 기사의 다른 말은 쿨하게 무시
우버 같은경우엔 정말 좋았던 경우와 위험했던 경험이 있다.
우버 시스템은 거리에 따라 가격이 자동 측정된다.
호치민 에서 밤 11시경 우버를 불러서 붕따우로 내려가는 길에
기사가 갑자기 이상한 어두운 골목에 들어가더니 우버로 측정한 돈으로는 갈수가없다고한다.
이양반 대놓고 수작 부린거 아닌가 ? 그렇게 가기싫었으면 내가 우버 신청했을 때 수락을 하지말았어야지
그러더니 얼마인지는 기억은안나지만 내가 원래 지불해야하는 금액에 50% 더 내라고하는데
정말 이건 완전 협박 이였다.
그렇다고 지금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내려서 다시 우버를 부를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핸드폰으로 우버를 찾아도 보이는 우버는 한대도 없었으니 .. 너무 어처구니없고 짜증나고 열받았지만
별수있나 그냥 주고 가야지
붕따우 내에서 우버를 이용했을때는 정말 괜찮았다.
택시 기사들처럼 따로 팁을 요구하지도않았고
한번은 밤에 내가 우버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핸드폰을 우버에 놔두고 내린적이있었다.
문제는 핸드폰 케이스 안에 내 카드도 있어서 너무 불안했던게 핸드폰이 없어서 당장 카드 정지도 힘들었기에..
나름 노트북으로 우버 홈페이지에 도움을 청하기도 해보고 해볼수있는건 다해봤다. 그걸 못찾는 순간 내 여행은 바로 망쳐질테니..
다행히 내가 지내던 호텔 여자애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 내 핸드폰에 전화와 문자를 남겨두었고
돈이없었기에 너무 불안해 하지말라면서 맥주도 본인들 사비로 사주며 위로해줬다.
그 다음날 아침 날 도와줬던 여자애가 우버 드라이버에게 연락이 왔다고 날 불렀다.
다행히 우버 기사는 너무너무 고맙게도 다시 나를 내려준 곳으로 와준다고 했고
난 너무 고마운 마음에 사례금을 100만동을 빌려서 주려고 했지만 기사분은 너무 많다며 30만 동 만 받아갔다.
이 날 정말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 아주 난리 부르스 였지만 어쨌던 해피엔딩
그리고 다음날 나는 오토바이를 렌트했다.
오토바이를 탈 줄 안다면 그리고 국제면허증이 있다면 오토바이 렌트를 추천하고싶다.
호치민이나 다른 시티들과는 달리 붕따우는 오토바이 운전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지만 그래도 항상 안전운전해야지
여행 막바지 쯤에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우버를 쓸수가 없었다.
우버 어플을 사용하려는데 이 나라에서는 우버를 사용 할 수가 없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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