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verseas/베트남

베트남 음식


나는 해외 어디서든 뭐든지 잘먹고 잘지낼수 있을줄 알았는데.. 베트남은 뭔가 달랐다.

특히 내가 있던 지역은 붕따우 라는 곳인데 내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기가 힘들었다. 

한달동안 살면서 KFC 와 롯데리아를 몇번이나 갔었는지...

태국에 있을때는 맛있는 음식을 찾기 쉬웠었다.

베트남은 보통 유명한건 베트남 쌀국수 , 반미, 월남쌈 등등등등 있는거 같던데 붕따우에선 괜찮은 식당 찾기가 왜이렇게 힘들까

아래 사진엔 쌀국수는 아니고 국물 없는 국수인데.. 뭔지는 모르겠다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여기저기 식당 다들어가서 먹어 보다가 찾은곳인데 국수 위에 갈비맛이 나는 고기를 얹어 주는데 

이 음식은 정말 나에게 잘 맞았다. 그래도 매일 먹을순 없으니 한달동안 정말 많은 식당을 들어가 도전을 했었고

찾는 중에 어려웠던 점은 메뉴에 사진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며 현지어로만 써있는 메뉴도 많다.... 식당 직원과 의사소통이 안되기때문에

가끔은 메뉴에 있는 메뉴중 랜덤으로 찍어서 달라고 하기도해봤고 .. 옆 테이블 손님 음식을 지목 하면서 주문해본 경험도 있다..


베트남은 맥주값이 매우 싸서 (싼건 2만5천동 / 한화 1250원 정도) 맥주를 정말 물 마시듯 매일 먹었는데

그때마다 안주가 필요했는데 바에서 친해진 친구들이 맥주 마실때마다 아주 작은 달팽이 음식을 줬는데

맛은 매콤 짭짤 하면서 나쁘진 않았았지만 귀찮다 이쑤시개로 하나 하나 빼서 먹어야 하니

손으로 집어서 먹어야해서 손은 양념 범벅이 되기에.. 하지만 나는 안주가 필요함


내가 지냈던 호텔 옆집에는 해산물 음식을 파는곳이있었고 다행히 그림과 영어로 된 메뉴가 있어서 

맥주 마시며 먹으려고 문어 요리를 주문했지만 주문하기전에는 뭔지 자세히 잘몰랐기에 기다리면서 걱정을하고있었다가 

음식을 받고 살펴보는데 냄새는 너무 좋았다. 특이하고 신기한건 저 뚝배기 안에 아주 뜨거운 돌이 몇개 있었는데

음식을 받고 몇분동안 계속 끓더라. 사실 문어는 많이 있는건 아니였지만 음식 자체는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비주얼에 맞게 가격은 현지 물가에 비해 비싼편이였



[베트남] 나트랑 ...

볶음밥과 꼬막국? 이상한게 볶음밥은 맛없게 하기 어려운데 내가 지냈던 붕따우에서  내가 

시도했던 볶음밥들은 대부분 맛이 안난다 밥도 입안에서 날라 다니고 맛이 그냥없어서 볶음밥은 항상 남겼었다.

그래도 베트남 음식은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베트남도 태국에도 있는 모닝글로리라는 음식과 다르게 베트남에서 몇번 도전을해봤는데 

태국 모닝글로리 와는 전혀 다른 맛이였다. 태국에 모닝글로리는 어딜가나 실패한적이 없었는데..

여기 모닝 글로리는 나에게 실패한 음식중 하나였다.


'Overseas >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붕따우에서 택시 그리고 우버  (0) 2019.05.24
베트남 붕따우 친구들  (0) 2019.05.24
베트남 붕따우 야경  (0) 2019.05.23
붕타우에서 오토바이 렌트  (0) 2019.05.23
베트남 남쪽 붕타우 클럽  (0) 2019.05.23
>